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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아시아·아프리카 8개국 차세대 리더에게 ‘새마을운동’ 연수 실시 “새마을운동 접목해 국가 발전에 도움 되고 싶어…새마을연수 기회 많았으면” [2017-8-28] <영남대가 아시아, 아프리카의 8개국 유학생 20명에게 새마을운동 연수를 실시했다> 한국에 유학 온 개발도상국 유학생들 사이에서 새마을운동 배우기 바람이 불고 있다.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영남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연수를 실시했다. 새마을세계화재단 지원으로 시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개도국 차세대 리더에게 새마을 세계화 운동의 의미와 경제발전의 가치를 전파하고, 향후 새마을 세계화 사업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지역 전문가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새마을운동 연수가 통상적으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기업에 의해 공무원, 전문가 등의 초청 연수로 이루어졌던 것과 달리, 이번 연수는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가나 등 아프리카 3개국과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네팔, 중국, 몽골 등 아시아 5개국 출신 유학생 20명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 이는 전 세계적인 새마을운동의 수요가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유학생들은 5일간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전략, 한국 경제발전의 특성, 새마을운동과 농촌개발, 산림녹화 및 사방사업과 새마을운동, 리더십이론과 실제 등의 강의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에 대해 학습했다. 또한 포항사방기념공원, 포스코, 청도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이론적 지식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연수생들은 이번 연수를 통해 습득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연수생이 직접 자국의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액션 플랜(Action Plan)을 수립하고, 각국의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새마을운동 적용방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을 방문한 아시아, 아프리카 출신 유학생들> 연수단 대표를 맡은 베트남 출신의 쩌우티투튀(30, Chau Thi Thu Thuy, 영남대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 수료) 씨는 25일 가진 수료식에서 “연수를 통해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며 “영남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본국으로 돌아가,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인재가 되고 싶다. 공무원 등 기성세대뿐만 아니라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새마을 연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번 연수를 총괄한 박승우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새마을운동의 성공에서 새마을정신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주민들의 의식 전환과 지도자의 굳건한 철학 및 지속적인 정책 의지가 중요하게 작용했다.”면서 “이번 연수를 통한 경험들이 학생 개개인의 발전과 더불어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경험을 지속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또한 개인 및 국가별 역량과 발전경험을 상호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화답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차세대 리더를 꿈꾸는 젊은 연령층의 연수생들에게 새마을운동을 전수함으로써 중·장기적 안목에서의 새마을운동 세계화에 앞장서는 명실상부한 새마을운동 전문교육기관으로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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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1단계 사업평가에서 90여개 과제 중 ‘최우수’ 2020년 6월까지 2단계 사업 추진, 총 사업비 20억 2천만원 “신재생에너지 산업 맞춤형 고급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 할 것” [2017-8-25]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추진하는 신재생에너지 인력양성사업이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영남대가 미래 핵심동력 중 하나인 에너지산업의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한발 앞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정부 지원으로 2015년 5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신재생에너지 전력 및 열 생산·저장 하이브리드시스템 고급인력양성사업(단장 정재학, 사진 오른쪽)’ 1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영남대는 최근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시행한 1단계 사업 과제평가에서 전체 90여개의 추진 과제 중 최우수과제로 선정됐다. 영남대는 교수 11명과 60여명의 석·박사급 연구원 등 총 70여명의 전문 인력이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영남대는 1단계 사업에서 신재생에너지융합설계 교과목을 필수로 지정 하고, 현업에서 활용 가능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에 힘썼다. 영남대는 1단계 사업 기간 중 학부 및 대학원생들의 국내외 학술활동을 지원하고, SCI 논문 38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 성과를 거뒀다. 또한 산업계와 인적·물적 교류, 인턴십 프로그램 활성화 등 실질적인 산학협력의 토대를 구축했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영남대는 올해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2단계 사업을 추진한다. 1, 2단계 총 사업비는 20억 2천만 원이다. 영남대는 2단계 사업 1년차 사업비로 단계평가 최우수과제 선정 인센티브를 포함해 3억 6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정재학 단장(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은 “2단계 사업에서는 융·복합 교육프로그램 및 교과과정을 개발·운영하고, 신재생에너지 하이브리드 관련 융합 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1단계 사업에서 배출된 전문 인력의 산업적응성과 기여도 등을 평가 분석해 산업별 맞춤형 인재 양성 트랙을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영남대는 산학협력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맞춤형 석·박사 인력 양성,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통한 기업밀착형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을 활성화하고, 사업 참여 기업도 확대해 참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관련 산업계 경쟁력 강화와 학생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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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가져…박사 63명, 석사 447명, 학사 1,174명 인도네시아 대사 참석해 졸업생 축하하고 자국 유학생 격려 만 70세 우영도 氏 최고령 학사모 “배운 지식 현업에 활용해 볼 것” 이재영 씨, 이·문학사 등 3개 학위 동시 취득 [2017-8-22] <영남대학교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 영남대(총장 서길수)가 22일 오전 10시 30분 천마아트센터 챔버홀에서 2016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영남대에서는 학사 1,174명, 석사 447명, 박사 63명이 학위를 받았다. 학위수여식에는 영남대 서길수 총장과 이태진 대학원장을 비롯해 한재숙 학교법인 영남학원 이사장이 참석해 졸업하는 학생들에게 학위를 수여하고 축하했다. <학위를 수여하고 있는 서길수 총장> 서길수 총장은 졸업 식사에서 “수 년 동안 학업에 정진한 결과 영광스러운 학위를 받게 된 졸업생 여러분에게 영남대를 대표해 축하드린다”며 “졸업은 마침이 아니라,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을 의미한다. 높은 이상과 비전을 갖고 도전한다면, 졸업생 여러분들이 미래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특히, 이날 학위 수여식에는 우마르 하디(Umar Hadi, 오른쪽 사진)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자국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영남대를 찾았다. 우마르 하디 대사는 화학공학을 전공하고 이번에 박사 학위를 받는 인도네시아 출신의 그레고리 리오누그로호 할비안토(26, Gregorius Rionugroho Harvianto) 씨 등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영남대에 재학 중인 인도네시아 유학생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그들을 격려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할비안토 씨를 비롯해 외국인 유학생 180명(학사 50명, 석사 114명, 박사 16명)이 학위를 받았다. <우마르 하디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가 영남대 학위수여식에 참석해 자국 유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유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올해 만 70세인 우영도 씨(아래 사진 왼쪽)는 최고령 학사 졸업생으로서 많은 축하를 받으며 졸업장(경영학과)을 품에 안았다. 우 씨는 “어린 시절 여러 가지 사정으로 하고 싶은 공부를 마치지 못했다. 항상 학업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일하고 자녀들을 키우느라 뒤늦게 대학에 입학했다.”면서 “경영학을 전공했는데, 지금도 금융계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만큼 뒤늦게 배운 경영학 지식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졸업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이날 졸업한 이재영(26, 아래 사진 오른쪽) 씨는 3개의 학위를 한꺼번에 받아 화제를 모았다. 산림자원학을 전공한 이 씨는 이학사 학위를 비롯해 사회학과 영어영문학을 복수전공해 총 3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이 씨는 3개의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 졸업학점인 140학점을 초과해 무려 182학점을 이수했다. 이 씨는 “자연계열 뿐만 아니라 사회과학과 인문학 등을 공부하고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과 어울리면서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면서 “실제 공부를 해보니 의외로 학문 영역별로 연관성이 많았다. 3가지 전공을 하면서도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다. 기회가 된다면 대학원에 진학해서 정치학도 한번 공부해보고 싶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이 씨 외에도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164명의 학부 졸업생이 2개의 복수 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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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공학부 동아리 ‘YUSAE’, 군산 대회 등 대규모 대회 ‘연이어 종합우승’ 2000년부터 美·英·日 등 국내외 자작자동차대회 꾸준히 참가하며 기량 쌓아 4차 산업혁명 시대 맞아 기계IT대학 설립 · 자동차기계공학과 신설 [2017-8-22]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영남대 자작자동차 동아리 'YUSAE'> 영남대 기계공학부와 자동차기계공학과의 자작자동차 동아리인 ‘유새(YUSAE)’팀이 올해 열린 대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잇달아 휩쓸며 무섭게 질주하고 있다. 최근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막을 내린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영남대 유새팀이 그랑프리를 차지한 것. 유새팀은 총 103개 팀이 참가한 바하(BAJA) 부문에서 1위에 올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및 우승기를 수여받았다. 유새팀은 자동차검사, 오토크로스, 내구 등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내구 결선경기에서 35랩 중 마지막 랩에서 한밭대학교 차량을 100미터 앞두고 추월해 결승점을 통과한 것이 이번 대회 하이라이트였다. 유새팀은 지난달 영남대에서 열린 ‘2017 PRIME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에서도 독보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정상에 올라 이 대회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규모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한 해에 한 대학에서 설계·제작한 자동차가 두 대회를 동시에 우승한 경우는 처음이다. <‘2017 KSAE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서 내구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YUSAE'> 이번 대회에 참가한 유새팀의 차준호(25, 기계공학부 4학년) 씨는 “자동차 설계 단계에서부터 팀원들이 서스펜션, 엔진, 프레임 등 각 파트별로 의견을 공유하고 협업하며 보다 완벽한 설계에 초점을 맞췄다. 제작 단계에서 설계와의 오차 범위를 최대한 줄여가며 자동차를 제작 한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2000년 국내에서는 최초로 미국 바하대회에 참가한 유새팀은 미국 바하 14회를 비롯해 영국, 일본, 호주의 포뮬러(Formula)대회, 말레이시아의 ‘쉘(Shell) 저연비대회’ 등에 참가하는 등 각종 국내외 자작자동차대회에서 역량을 키워왔다. 유새팀은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에서 최근 4년간 종합우승 3회, 준우승 1회를 차지했으며, ‘2016 한국자동차공학회(KSAE) 포물러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하는 등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로서의 입지를 단단히 구축하고 있다. <‘2017 Baja SAE KOREA’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한 'YUSAE'> 이 같은 성과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교수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영남대는 1996년 국내 최초로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를 개최했다. 교수들은 직접 발로 뛰어다니며 국제대회를 유치하고, 자동차 관련 기업의 후원을 이끌어 오는 등 22년째 국제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다. 학생들은 1992년부터 자작자동차 동아리를 운영하며 정규 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토대로 실제 자동차를 제작해보며 실무역량을 키우고 있다. 자동차기계공학 분야에서 영남대 교수와 학생들이 가진 잠재력은 영남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사업(프라임사업)’과 연계해 더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는 기존 공과대학 내 전기, 전자, 컴퓨터, 정보통신, 기계 전공을 분리해 ‘기계IT대학’을 설립하고, 해당 대학 내에 ‘자동차기계공학과’를 신설해 올해 처음으로 신입생이 입학했다. 이에 따라 미래 산업부가가치를 창출할 유망산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자율주행자동차, 전기자동차 같은 미래형 자동차 산업 발전과 인재 양성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대서 개최된 ‘2017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카퍼레이드 모습> 영남대 자동차기계공학과 황평 학과장은 “단순히 학과만 신설했다고 해서 경쟁력이 생기는 것이 아니다. 22년간 국제 자작자동차 대회를 개최하고 관련 동아리를 장기간 집중 육성해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든 것은 그동안 영남대가 쌓아 온 노하우다. 그 어느 대학도 단기간에 따라오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난해부터 교육부 ‘프라임사업’과 연계해 학과를 운영함으로써 지역 산업계와의 산학협력 활성화도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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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 파악과 인용·기각 양측 논리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합리적 변론으로 호평 강창오(9기), 최우수 변론으로 MVP까지 수상 “법조인으로서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권익 구제 실현에 보탬 되고파” [2017-8-21] < ‘제2회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영남대 로스쿨 ‘원융무애’팀> (왼쪽부터 정재익, 강창오, 정기연, 지자람, 진형욱, 백창호 씨) 영남대 법학전문대학원(원장 김창희, 이하 ‘로스쿨’)이 최근 열린 모의행정심판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영예의 주인공은 올해 영남대 로스쿨 9기로 입학한 1학년 동기들인 강창오(41), 백창호(37), 정기연(34), 정재익(31), 진형욱(33), 지자람(31) 씨로 구성된 ‘원융무애(圓融無礙)’팀. 이 가운데 강창오 씨는 본선 경연에서 가장 우수한 참가자에게 주어지는 MVP까지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변호사협회와 대한법률구조공단,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법률신문사가 공동 후원했다. 심판개요서에 대한 서면심사를 하는 예선과 모의행정심판 경연을 펼치는 본선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개 로스쿨에서 16개 팀, 112명이 참가했다. 예선 심사 결과 영남대를 비롯해 고려대와 서울대, 성균관대 등 7개 로스쿨에서 8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경연을 펼쳤다. 지난달 20일 세종시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심판정에서 열린 본선 경연의 주제는 ‘의사면허 자격정지처분 취소청구’ 사건. 참가자들은 경연 현장에서 제비뽑기를 통해 청구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구제해 주는 ‘인용’ 팀과 해당 행정처분이 적법·타당하다고 판단하는 ‘기각’ 팀으로 나뉘어 열띤 찬반 논쟁을 펼쳤다. 영남대 팀은 타 대학팀과 붙은 두 번에 경연에서 모두 ‘기각’ 입장에서 변론을 펼쳤다. 팀원 모두가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과 양측 논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합리적으로 변론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남대 로스쿨은 이번 경연 참가팀 가운데 6명이라는 최소 인원으로 참가해 거둔 성과여서 더욱 돋보였다. 팀원들은 “사안에 대해 기각과 인용 어느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쟁점에 대해 충분히 숙지하고 양측 논리에 대해 합리적으로 접근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팀원 전원이 기각과 인용 각각의 법리를 꿰뚫고 있었기 때문에 역할을 바꿔가며 여러 번의 리허설을 해보며 완벽히 숙지해 경연 현장에서 기각이나 인용 어느 입장이 나오더라도 충분히 논리적으로 대응이 가능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대 대회에서 MVP를 수상한 강창오 씨는 “경연을 거치면서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글로 쓰는 것과 실무에 적용해 말로 표현하는 것이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실무에 적용해 변론하는 과정에서 대립되는 양측의 입장을 구체적으로 고민하고 신중히 접근해봄으로써 한쪽 논리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 잡힌 합리적인 시각으로 사안을 볼 수 있었다”면서 “생각지도 못했던 큰 상을 수상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 짧은 대회 기간 동안 쌓은 경험이 졸업 후 법조인으로서 활동하는데 소중한 자산이 될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예비 법조인으로서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김창희 원장님과 금태환 전 원장님을 비롯해 로스쿨 교수님들의 조언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이번 대회 기간에 행정법 전공 교수님들께서 서면 작성부터 변론 준비까지 많은 도움을 주신 것이 수상으로까지 이어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팀명인 ‘원융무애’는 불교 용어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대회처럼 법정에서는 각자의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법리적 다툼이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법조인으로서 법치주의 실현과 국민 권익 구제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고 미래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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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정훈(기계공학)-김종오·용철순(약학) 교수, 학문간 융합 연구 결실 다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적용 가능한 新기술 ‘에어로졸 연속 공정’ 최초 개발 네이처 자매지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 최신호 게재 [2017-8-17]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한 영남대 연구팀> (왼쪽부터 약학부 김종오 교수, 기계공학부 변정훈 교수, 약학부 용철순 교수, 아래-에어로졸 연속공정 장치) 영남대가 학문간(기계공학-약학) 융합 연구를 통해 약물 제조 신기술을 개발해 학계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남대 기계공학부 변정훈(38) 교수와 약학부 김종오(42), 용철순(61) 교수가 공동 연구를 진행해 나노약물을 온디맨드 방식(On-Demand,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물질을 제조하는 방식)으로 제조하기 위한 에어로졸(Aerosol, 대기 중에 부유하는 고체 또는 액체 상태의 작은 입자) 연속공정을 최초로 개발했다. 영남대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에어로졸 연속공정을 효과적인 암 치료를 위한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에 필요한 나노약물(하이브리드 나노 산화그래핀) 제조에 활용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다양한 다기능성 나노약물 제조에 광범위하게 적용 가능한 새로운 플랫폼 기술”이라며 “복잡한 기존 액상화학공정의 대안으로 활용 가능해 제약 산업계에서 새로운 공정기술, 더 나아가 온디맨드 방식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치료에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온디맨드 방식으로 자기조립된 하이브리드 나노 그래핀산화물의 근적외선 유도 온열화학요법 적용(Easy on-demand self-assembly of lateral nanodimensional hybrid graphene oxide flakes for near-infrared-induced chemothermal therapy)’이라는 논문으로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엔피지 아시아 머티리얼즈>(NPG Asia Materials, 영향력지수(IF) 9.157) 최신호(2017년 8월 4일)에 게재됐다. 변정훈 교수는 “기계공학과 약학 분야의 공동 연구로 산업계의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 기술을 개발한 것이 이번 연구의 성과”라며 “현재 에어로졸의 다양한 생의학적 응용을 통한 가치 창출과 연구영역 토대 마련을 위해 약학 분야 연구팀과 집중적인 협력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국내 공동연구는 물론, 미국, 독일 등과 국제 공동연구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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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력·시설·기술·학술정보 등 상호 교류 및 협력 통한 전문 인력 양성 국책사업·공동연구 추진 … 국내 LED 융합산업발전 기여 기대 [2017-8-17] 영남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박용완)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영남미래산업본부(본부장 김영근)와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시험인력, 시설·장비, 공간, 기술, 학술정보 등의 상호 교류 및 활용, 연구 협력 등 산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과학기술 발전과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9일 오전 11시 영남대 CRC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 체결식에는 영남대 박용완 산학협력단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 김영근 본부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연구·시험시설, 장소, 인프라 공동 활용 운영 ▲국책사업 참여, 공동연구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기관은 LED 융합산업 분야의 안전성·신뢰성·에너지효율 향상 등을 위한 공동 연구개발과 국내 LED 융합산업 기술발전을 위한 시험인증 및 기업 기술지원을 공동으로 추진함으로써 국내 LED 융합산업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영남미래산업본부는 안전, 환경, 의료기기, 바이오, 생활용품, 건설재료 등 관련분야의 공인시험기관이다. 건축자재, 토목 관련 제품, 생활·환경, 물류, 의료기기, 녹색산업 등에 대한 시험·평가·인증과 연구개발 등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국내산업의 기술고도화 및 대외성과 유지향상을 도모하여 수출 진흥과 소비자를 보호하고 산업발전 및 국가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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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건 교수 연구실 학·석사 3명 재료분야 국제학술대회 ‘APSMR-2017’에서 ‘포스터발표상 1·2·3위’ 석권 학부·대학원생 연구 공유, 협업하며 연구력 시너지 [2017-8-16] <‘2017 APSMR’에서 우수 포스터발표부문 1, 2, 3위를 석권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학생들> (왼쪽부터 민지훈, 마헨드라다니, 주용환 씨) 영남대 학생들이 최근 열린 재료분야 국제학술대회에서 논문상을 휩쓸었다.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일본에서 개최된 ‘2017 APSMR(Asia Pacific Society for Materials Research) 영남대 신소재공학부 고영건(41) 교수 연구실 소속 석사과정 및 학부 학생들이 우수 포스터발표부문에서 1, 2, 3등을 석권한 것.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대회에서 단일 연구실 소속 학생들이 1~3위를 수상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경우로, 영남대 신소재공학부의 연구력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확인한 것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일본, 중국, 대만 등 200여 명 연구자들이 참가해 120여 편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영남대 대학원 신소재공학과에 재학 중인 마헨드라다니 아가스티야(Mahendradhany Agastya, 24, 석사2기) 씨가 1위, 2위에는 민지훈(26, 석사1기), 학부 4학년인 주용환(25) 씨가 3위에 올랐다. 이들은 ‘기가스틸 열처리 기술’, ‘생체활성 표면처리 기술’, ‘경량금속 소성가공 기술’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피지컬 케미스트리 케미컬 피직스(Physical Chemistry Chemical Physics), 랭뮤어(Langmuir)에 게재된 바 있다. 지도교수인 고영건 교수는 “이번에 수상한 연구결과는 차세대 자동차 소재산업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열처리, 표면처리, 소성가공 등 소재 응용기술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결과”라며, “지역의 주력 산업인 자동차 소재 산업에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소재혁신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수상자 가운데 민지훈 씨는 학부 4학년이던 지난해 인도네시아 반둥에서 열린 금속분야 국제학술대회 ‘IPMC 2016(International Process Metallurgy Conference 2016)’ 포스터 발표 부문(Poster session)에서 1위에 오르는 등 학부 시절부터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IPMC’는 세계 각국의 석·박사급 연구자들이 참여해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당시 민 씨는 학부생으로서 1위에 올라 참가자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민지훈 씨는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협업하고 연구를 공유하는 연구실 문화가 정착돼 있다. 학부 시절부터 교수님, 대학원생들과 함께 연구에 매진한 것이 연구력으로 이어져 좋은 성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신소재공학부 고영건 교수(위 왼쪽에서 네번째) 연구실 학생들> 한편, 고 교수 연구팀에서는 최근 2년간 대만 ‘GREEN 2015’ 우수발표논문상, 인도네시아 ‘IPMC 2016’ 포스터발표상, ‘대한금속·재료학회’ 우수포스터발표상 등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달아 수상자를 배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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