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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인문계 식당에서 학생들과 오찬 겸한 간담회 가져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 섞어가며 자유롭게 대화 이어가 학생들 “소탈하고 진솔한 모습 인상적” [2016-7-27] 리퍼트(Mark W. Lippert, 44) 주한 미국대사가 7월 27일 오전 11시 15분 경 영남대를 찾았다. 대학 본부 2층에 위치한 총장 접견실에 들어서면서 리퍼트 대사는 "안녕하세요, 영남대에 오게 되어 무척 영광입니다"라며 아주 능숙한 한국말로 노석균 영남대 총장에게 인사말을 건넸다. 노 총장은 "여름의 도시인 우리 지역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면서 "'대프리카'라고까지 불리는 여름을 특성화해서 우리 지역을 알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자 리퍼트 대사는 "어릴 적 더운 곳에서 자라서 더위는 잘 견딘다"면서 "여름과 치맥축제가 대구·경북지역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 잡아 더 많은 외지인들이 찾는 곳이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번 영남대 방문의 취지를 "지역의 인재들에게 미국 대학과 기업에서 공부하고 일할 수 있는 더 많은 기회를 주는 데 우리 대사관이 역할을 하고 싶어서"라고 밝힌 리퍼트 대사는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도 인재와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들이 미국에 공부하러 가거나 일 하러 갔을 때 겪을 막막함을 우리 대사관에서 덜어주고 싶다. 나도 동부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처음으로 서부 해안에 있는 스탠포드대학에 진학했을 때 참 막막했다. 누구한테 도움을 청해야 할 지, 어떻게 도움을 청할 지 정말 아무 것도 몰랐다. 나와 같은 상황에 처한 이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대사관이 해야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영남대와의 교류협력 사업이 활발해지기를 바란다는 기대를 밝힌 리퍼트 대사는 "그래서 실무진들과 함께 영남대를 방문했다. 미국 대학과의 교류 사업이나 기업과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실무진들이 지속적으로 협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석균 총장과의 간단한 티타임을 가진 뒤 리퍼트 대사는 자리를 구내식당으로 옮겨 영남대 학생 29명과 오찬을 함께 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눴다. "냄새가 좋아요. 많이 드세요"라며 한국말로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오찬테이블에 앉은 리퍼트 대사는 당초 예정된 시간을 30분이나 초과하면서 영남대 학생들과의 점심시간을 즐겼다. 학생들은 배고픔을 잊은 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이어갔고, 리퍼트 대사는 시종일관 유머와 위트를 섞어가며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껏 답변했다. 특히 아들 이름인 '세준'의 의미와 작명 이유를 묻는 질문에 리퍼트 대사는 "한국에서 낳았으니 당연히 한국 이름을 지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지인이 사주팔자를 보고 3가지 이름을 가져왔는데 그 중에 세준을 택했다. 그 이유는 한자의 뜻이 세상을 널리 밝히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훌륭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자신을 열렬한 야구광이라고 소개한 리퍼트 대사가 대구·경북지역에 온 것을 의식한 듯 "나는 두산 팬이지만 세준이는 삼성팬"이라고 말하자, 학생들은 "세준! 세준!'하며 연호하기도 했다. 자신이 리퍼트 대사의 SNS 열렬한 팔로어라고 밝힌 도혜현(20, 국제통상학과 2학년)씨는 한국의 대학생들과 특히 자주 만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리퍼트 대사는 "젊은이들은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갈 사람들이라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울러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청년들과 만나는 것이 매우 즐겁다. 다른 한편으로는 현실적으로 어려움에 부딪힌 청년들에게 우리 대사관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이 무엇일지 직접 듣고 싶기도 해서"라고 답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는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특히 많은 영향을 받았다. 그는 매우 학구적이고, 호기심이 많고, 정열적이며, 자신감과 비전을 갖고 있고 멀리 내다볼 줄 안다. 물론 완전한 사람은 아니지만 배울 점이 참 많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대학생들을 위한 조언을 해달라는 요청에 리퍼트 대사는 "여러분 나이에는 누구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을 겪게 된다. 힘들 것도 안다. 그러나 인생에서 청년기는 참으로 독특한 시기다. 선택의 여지도 많고 선택할 수 있는 기회도 많다. 그러나 실패할까봐 걱정만 하고 있지는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 무엇이든 그 순간에 자신이 원하는 한 가지를 선택하고 행해야 한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얻는 것이 있고, 청춘에게는 아직 시간이 많이 주어져 있기 때문에 또 다른 길을 선택하면 된다. 실패한 선택이 시간 낭비는 결코 아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남관우(21, 국제통상학부 3학년) 씨는 “평상시 매체를 통해 푸근한 인상을 갖고 있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더 편하게 대화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격식을 따지지 않고 학생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소탈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본인의 대학시절 경험부터 한국에서 태어난 자녀 이야기 등을 할 때 진솔한 모습이 와 닿았다”고 리퍼트 대사와 대화를 나눈 소감을 밝혔다. 오찬을 마치고 학생들의 셀피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며, 싸인까지 마다 않은 리퍼트 대사는 학생들의 환송을 받으며 오후 1시 40분경 영남대학교를 떠나 다음 행선지로 향했다. 리퍼트 대사의 이날 영남대 방문에는 공사참사관, 공공외교담당과, 공보관 등 미국 대사관 실무진들과 7월부터 연말까지 미국 대사관에서 인턴십을 하고 있는 김나연(22, 경영학과 3학년) 씨도 동행했으며, 이날 저녁에는 대구 치맥축제에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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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우승 이후 통산 두 번째 정상 올라 김병수 감독 부임 이후, 4번째 전국대회 우승컵 들어올리며 전성시대 열어 2014년 대학팀 사상 최초 FA컵 8강 ‘돌풍’ [2016-8-1]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영남대가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에서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대학 축구 최강자로 우뚝 섰다. 영남대는 29일 강원도 태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47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경기대를 누르고 우승했다. 전반전에만 3골을 넣어 헤트트릭을 달성한 김경준(20, 체육학부 2학년, 왼쪽 사진)의 대활약에 힘입어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김경준은 전반 23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포로 골문을 연 것을 시작으로 전반 33분과 40분 각각 경기대 진영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 왼쪽에서 잇달아 왼발골로 연결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영남대는 후반 26분 이순민(22, 체육학부 3학년)이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대는 후반 40분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대회 우승을 이끈 김병수 감독과 김현준 코치는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으며, 김현태(22. 체육학부 4학년)는 최우수선수상, 김경준은 득점상, 차태주(22, 체육학부 3학년)는 수비상, 김태훈(19, 체육학부 1학년)은 GK상을 각각 받았다.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던 영남대는 4년 만에 다시 왕좌에 오르며 대학 축구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0년 춘계연맹전, 2012년 추계연맹전을 비롯해 이듬 해 U리그 왕중왕전 우승 등 2008년 김병수 감독 부임 후 4번째 전국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특히, 2014년에는 대학팀 사상 최초로 FA컵 8강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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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학부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들, 내년부터 중국 성도대학에서 전공 14과목 강의 3+2년 형식의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 운영 영남대 편입 후 학사학위 취득, 중국 유학생 유치 기대 [2016-7-25] <영남대가 중국 성도대학과 중외합작판학프로그램 운영에 합의했다> 영남대 교수들이 내년부터 중국 성도대학(Chengdu University) 강단에 선다. 최근 영남대는 중국 성도대학과 ‘중외합작판학(中外合作办学)’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양 대학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위해 성도대학에서는 쏭후에이(Song Hui, 아래 사진 왼쪽) 부당서기를 비롯해 후이(Hu Yi) 교무처장, 천징(Chen Jing) 인문언론학장, 쉬타오(Xu Tao) 건축공학장 등이 영남대를 방문해 세부적인 운영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협약에 따라 건축학부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들은 성도대학으로 파견돼 직접 중국 대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은 중국의 교육 기관과 외국의 교육 기관 간 합작을 통해 공동으로 교과과정을 개설하고, 중국내 중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의 교육을 시행하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프로그램이다. 양 대학은 성도대학에서 3년간의 전문학사 학위 과정을 졸업한 학생을 대상으로 영남대 편입 후 2년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하는 3+2년 형식의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영남대 교수들은 영남대 편입학 전, 성도대학 학위과정에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학 및 건설시스템공학 전공 분야 14과목에 대해 내년부터 강의할 예정이다. 또한 양 대학은 올해 2월 학석연계교육과정 공동 운영에도 합의했다. 학석연계교육과정은 성도대학 학부 재학생을 대상으로 공동 한국어 연수 과정을 운영하고, 학부 졸업 후 영남대 석사과정을 밟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양 대학은 성도대학 내에 설립된 한국어센터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기 중 한국어 교육을 공동 운영하고, 성도대학 학생들을 영남대로 파견해 한국어 교육도 이수하게 하도록 할 예정이다. 노석균 총장은 “이번 협정 체결로 양 대학이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학위 과정을 운영하는 등 실질적인 대학 간 국제 교류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특히, 중외합작판학 프로그램을 통해 역량을 갖춘 중국 학생들이 영남대에서 학사 학위 과정을 밟는 등 우수 유학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국 성도대학은 중국 사천에 위치한 대학으로 16개의 단과대학, 57개의 전공분야에 2만1천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영남대와 성도대학은 지난해 7월 대학 간 학술교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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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2016 YU 로드’ 올라 구미∼포항, 8박 9일 동안 총 300km 걸어, 하루 평균 33km 강행군 영천 성환산 전승비, 경주 최씨 고택 등 들러 인성 함양 프로그램도 참여 [2016-7-22] <2016 YU로드 국토대장정을 완주한 영남대 학생들 (22일 포항 호미곶)> 22일 오후 포항 호미곶에서 영남대 학생들의 힘찬 함성이 울려 퍼졌다. 8박 9일간 장장 300km를 완주한 청춘들의 짜릿한 성취감을 담은 열정 가득한 목소리였다. 영남대 학생 80명은 지난 14일 오후 구미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출발점으로 '국토순례대장정'에 올랐다. 이들이 도전한 거리는 박 전 대통령 생가를 시작으로 포항 호미곶까지 무려 300km. 장정길 오른 학생들은 22일까지 8박 9일간 구미를 지나 군위, 영천, 경주를 거쳐 포항 호미곶까지 하루평균 33km를 걷는 강행군을 펼쳤다. 이번 국토대장정에 학생대장으로 참가한 이훈일(24, 전기공학과 4년) 씨는 “무더운 날씨에 힘들고 지쳐 중간중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대원들 모두가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며 다 같이 완주하게 돼 정말 기쁘다. 이번 대장정에 참여한 대원들 모두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면서 “이번 국토대장정을 하면서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다. 다른 학생들도 많이 참여해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완주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장정길에서 영천 성환산공원 전승비, 영덕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을 들러 애국지사를 추모하고 국토수호 의지를 다짐하기도 하고, 경주 최씨 고택을 찾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마음속에 새기는 등 다양한 인성 함양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영남대는 대학의 인재상인 ‘Y형 인재(인성을 바탕으로 창의성과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를 기르자는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국토순례대장정 ‘YU 로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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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케냐 공무원 등 20명 영남대서 새마을개발 연수 “새마을교육 받고 정신자세 크게 달라져…귀국 후 전수하겠다” 파라과이는 한국 가난할 때 농업이민 흔쾌히 받아준 고마운 인연 케냐 정부수립 때 한국이 가장 먼저 승인…오랜 아프리카의 우방 [2016-7-22] 새마을운동의 지구촌 전수 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는 영남대가 남아메리카 파라과이와 아프리카 케냐의 농업 관련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합동연수를 실시했다. 영남대가 남미 국가와 아프리카 국가의 공무원 등이 혼합된 연수단을 대상으로 새마을개발 경험공유를 위한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영남대의 새마을개발경험 공유사업은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뿐 아니라 남미 대륙 국가로 확산되는 기반을 구축했다.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은 이달 17일부터 23일까지 남미 파라과이 주립대 농대학장, 대학 연구부장, 주정부 농업부장, 참깨생산자협동조합 관계자 등 10명과 아프리카 케냐 농업연구청, 지방행정구역 농축수산부, 마을여성회장 등 10명, 총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농업개발과 새마을운동에 관한 경험공유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연수에 참가한 양국 관계자들은 영남대가 마련한 새마을개발의 이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한국 농업발전단계와 협동조합의 역할 등의 교육을 통해 새마을운동과 우리나라의 농촌 및 농업경제발전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아울러 연수단은 농촌진흥청, 동양물산농기계공장, 청도 새마을발상지, 남대문시장, 경복궁, 청계천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파라과이 연수단 대표인 레이문도 라미레즈(Raimundo Ramirez) 산페드로주(州) 농업부장은 “한국에 처음 발을 디뎠을 때의 정신과 영남대에서 새마을 교육을 받은 후 우리의 정신을 비교하면 엄청나게 달라져 있음을 느낀다”며 “고국으로 돌아가서도 이 정신을 계속 살려 새마을운동의 실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수에 참가한 파라과이 농업기술원의 패트리샤 페레이라(Patricia Pereira) 연구원은 특강을 맡았던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에게 “현재 세계적으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이 농촌과 경제 개발의 롤모델로 많이 전파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외국에서의 성공사례를 소개해 달라.”고 주문하는 등 새마을운동에 큰 관심을 보였다. 케냐의 연수생 대표인 케냐 농업연구청 선임연구원 사빈야노 바우니(Sabinyano Bauni) 박사는 ”방한 전 상상했던 한국보다 실제 한국은 훨씬 더 발전한 나라“라며 ”이번에 방한한 케냐 연수단은 지방정부의 농축수산부 지도사, 여성마을지도자, 농민들로 구성되어 있어 새마을운동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노하우가 구체적인 성과를 얻을 수 있게 각자에게 큰 도움이 됐고, 케냐에서 시작되는 새마을운동에도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남미와 아프리카 두 대륙 국가의 합동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최외출 국제개발협력원장은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개발협력원의 협력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빈곤 및 빈곤과 관련된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개도국 인재와 주민에게 공동 발전을 위한 따뜻한 마음과 ‘하면 된다’는 캔두(Can do)정신, 근면·자조·협동, 나눔·봉사·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을 교육하고 실천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 최외출 원장은 “많은 개도국들이 빈곤 퇴치를 위해 새마을운동을 도입하고 있는데, 국가 마다 한국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역사 등의 환경이 상이하다”면서 “현재 47개국에서 온 226명의 유학생들이 영남대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서 우리나라 새마을운동의 원리와 사례를 배우고 있는데, 이들이 귀국해 새마을운동의 기본내용과 핵심 성공요인을 자국 환경에 맞게 응용해 적용한다면 상당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라과이는 한국이 절대 빈곤에 허덕이던 50여 년 전 한국인 농업이민을 흔쾌히 받아준 고마운 인연을 갖고 있는 나라다. 1965년 당시 보건사회부가 공개 모집한 농업 이민자 95명은 그해 2월17일 보이스벤호를 타고 부산항을 출발해 4월22일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 항구에 도착했다. 지리상 남미의 중심에 위치한 파라과이에는 한때 우리 이민자수가 3만 명에 이르렀으며, 현재는 약 5천명의 한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파라과이 정부는 이를 기념해 작년에 한인 첫 이민자가 도착했던 4월22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는데, 이날은 마침 한국의 새마을의 날과 일치하는 날이기도 하다. 또한 케냐는 1963년 12월 독립정부를 수립했을 때 한국 정부가 가장 먼저 정부승인을 해준 인연을 갖고 있으며 한국과는 오랜 우호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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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베트남 반히엔대학-KOICA 연계, ‘글로벌 새마을운동’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들, 베트남에서 전공연계 프로그램 참여 반히엔대와 ‘합동 자원봉사’도 추진 [2016-7-20]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해외 자매대학인 베트남 반히엔대학교(Van Hien University)와 손을 잡고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최근 반히엔대 대외협력팀 관계자들이 영남대를 방문해 양 대학 학생들의 베트남 현지 해외자원봉사활동과 글로벌 새마을운동 전개를 위한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는 반히엔대 한국어학과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베트남 현지에서 새마을 지역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양국의 문화 교류와 자원봉사활동을 공동 추진한다. 반히엔대는 현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 추진을 위한 장소 섭외 및 행정적 지원은 물론 한국어학과 교수 등 전담인력을 배치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 5일부터 13일까지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학생 23명은 베트남에 파견돼 ‘전공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반히엔대와 공동으로 추진한 이번 프로그램에서 양 대학 학생들은 서로의 문화를 소개하거나 새마을운동을 알리는 교류활동을 하고, 농촌마을을 방문해 교육을 하고 거리 정화활동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희영(19, 영남대 새마을국제개발학과 1년) 씨는 “현지 지역조사를 통해 그들에게 필요한 ODA 사업이 어떤 형태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면서 “이번에 베트남에 가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을 방문한 경험이 앞으로 전공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양 대학의 학생들은 전공과 연계해 향후 지역개발 및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지역조사 활동을 펼쳐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운동과 국제개발 노하우를 베트남 현지인들과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베트남 현지 활동을 총괄한 영남대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의 한동근 단장(새마을국제개발학과 교수)은 “현지 대학과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현지의 니즈(needs)를 정확히 반영한,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특히, 새마을국제개발학이라는 전공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의 전공 역량 강화는 물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젝트 추진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영남대와 반히엔대는 양 대학의 학생들로 구성된 합동자원봉사단을 구성해 베트남 현지 고아원, 시골마을 등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영남대는 반히엔대와 지난해 7월 공동학술·연구 활동, 학생·교직원 연구 및 학술행사 활동 지원 등 학술교류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 운영을 위한 교류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학술교류에 이어 해외자원봉사와 글로벌 새마을운동을 통해 현지인들과 함께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됨에 따라 국가 간 교류로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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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과 4학년 재학, 친환경 에너지원 생성 촉매 개발 기존 촉매 대비 효율 대폭 끌어올려, 환경·에너지 문제 동시 해결 토대 마련 소속 연구실 최근 3년간 학부생들 SCI 논문 다수 발표 [2016-7-20] 영남대 화학과 4학년 이재형(24) 씨가 SCI 국제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해 화제다. 이 씨의 논문은 이산화탄소를 환원시켜 천연가스의 주성분으로 친환경 에너지원인 메탄 생성에 활용되는 촉매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다. 이 씨의 논문은 응용물리학 분야 SCI 학술지 <머티리얼즈 레터스(Materials Letters), 영향력지수(IF) 2.437>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으며, 오는 9월 학술지로 발간 예정이다. 촉매 소재와 관련한 기존 연구에서는 주로 티타늄 산화물 위에 도펀트(dopant, 반도체에 첨가하는 미세한 불순물) 금속을 올려두는 방법으로 촉매를 활용했다. 이 씨는 기존 방법과 달리 비스무스(Bi)라는 금속을 티타늄 산화물 골격에 삽입시킴으로써 촉매 효율성을 대폭 끌어올렸다. 이렇게 개발된 촉매인 ‘비스무스-산화티탄(Bi-TiO₂)’은 기존 촉매 대비 작은 에너지로 화학반응을 활성화하고 반응의 지속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메탄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광환원 반응을 촉진시킨다는 것을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사용된 비스무스가 기존 연구에서는 광산화 반응에 유리한 물질로 알려졌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광환원 반응에도 매우 유리하게 작용함을 밝혔다. 이번 연구에 교신저자로 참여한 강미숙(47)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유용한 에너지원인 메탄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저가의 촉매 소재를 개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영남대 화학생화학부 무기재료화학연구실(지도교수 강미숙)의 연구력은 이미 대내외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연구실 학부생들이 최근 수년간 꾸준히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면서 화제가 됐다. 지난해 학부 4학년 박민규 씨(현 대학원 화학과 석사과정)가 역학(Mechanics) 분야 상위 1.85% 해당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 <에너지 컨버전 앤드 매니지먼트(Energy Conversion and Management)>에 논문을 게재한 바 있으며, 2014년에도 학부생들이 SCI 논문 5편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촉매분야 연구에 관심이 많다는 이 씨는 “학부 졸업 전에 SCI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었는데, 한 학기를 남겨두고 목표를 이뤄 기쁘다”면서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해 한 단계 높은 수준의 연구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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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개발협력원 주관, 미얀마 주요 부처 고위급 공무원 등 12명과 새마을운동 공유 지역개발 노하우 전수를 통한 경제개발협력 기초 다져 [2016-7-19] <미얀마 정부 기관 및 지자체 고위급 간부 12명이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이 주관하는 새마을개발 연수에 참가했다.> 영남대의 새마을개발 교육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 미얀마 정부 고위 간부로 구성된 연수단이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새마을개발 교육연수에 참가한 것. 이번 연수에는 미얀마 국가기획경제개발부, 농업관개부, 양곤시, 미얀마석유가스공사, 미얀마경제지주유한회사 등의 국·과장급 공무원 12명이 참가했다. 영남대가 미얀마 고위 간부로 구성된 연수단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 공유 교육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연수 참가자들은 미얀마의 주요 정책을 입안하고 결정하는 고위급 인사로, 영남대의 새마을운동 교육이 미얀마로 확산되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점점 확대되고 있는 양 국가 간의 경제협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수단은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 12일 동안 새마을개발의 이해,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발전, 지역개발정책, 한국 농산물 유통시장의 발전과정, 농외소득 정책과 현황, 사회발전을 위한 여성 새마을지도자의 역할,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보건의료체계 등의 교육을 통해 한국 경제 발전의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아울러 연수단은 포항사방기념공원, 포스코 본사,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민족중흥관, 삼성스마트갤러리, 영남대학교 의료원,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관, 봉정사, 하회마을, 경산농업기술센터, 동대문디지털플라자, 동대문시장, 명동, 동북아무역센터 등의 현장학습을 통해 한국의 발전현황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연수단 대표인 틴윈(Tin Win)씨는 교육과 현장학습에 참여하면서 “미얀마의 경우 다양한 개발계획이 수립되고 실행되었으나 주민들의 저조한 참여도와 정부에 대한 낮은 신뢰도로 인해 실패한 경험이 있다. 하지만 한국의 경우 주민의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었던 것이 새마을운동을 통한 농촌개발이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특히, 새마을운동을 통해 한국의 농촌개발과 경제발전을 이끌어 간 박정희 전 대통령의 리더십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또한 양곤시 공무원인 쏘산다우(Saw Sandar Oo)씨는 “미얀마의 경우 농촌경제가 활성화 되지 못해 도시로의 인구 유입이 심화되어 대도시인 양곤시의 경우 도시빈민, 범죄, 위생 등의 문제가 심각하게 발생한다”면서 “현재 미얀마의 100개 마을에서 진행되고 있는 새마을 운동이 미얀마 전체로 뻗어나가 이러한 문제의 해결책이 되기를 희망한다”는 소망을 밝혔다. 이번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총괄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 최외출 원장은 특강에서 “우리나라의 직접적인 경험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새마을운동을 통한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지도자와 국민들과의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미얀마의 경우에도 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함께 농촌개발 등에 있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영남대에서도 자치단체와 협력해 미얀마의 농촌개발을 위한 새마을운동사업을 현지 농촌마을에서 실행하기 위해 검토 중이며, 미얀마의 주요 대학에서 새마을관련학과를 설립해 줄 것을 요청해와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영남대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 박정희새마을연구원, 국제개발협력원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새마을운동 교육, 연구, 사업실행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2011년 11월 설립)은 지금까지 45개국 17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47개 국 226명이 새마을지역개발, 국제개발협력, 공공정책및리더십, 산림자원및생태복원, 환경관리및정책 등에 관한 전공교육을 받고 있다. 국제개발협력원(2013년 7월 설립)은 2016년 6월 현재 67개국 3,125명의 고위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한국의 경제발전 노하우 공유를 위한 연수를 실시해오고 있다. 또한 영남대는 지난 6월 경주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새마을개발의 활용’을 주제로 60개 국가 및 국제기구의 관료, 개발협력 전문가 등 600여 명이 참가한 ‘2016 글로벌새마을포럼’을 공동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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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성황리에 마쳐 14일∼16일 영남대 경산캠퍼스, 20개大 27개 팀 출전해 ‘열전’ 영남대 'YUSAE'팀 종합우승 [2016-7-16]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카퍼레이드> ‘2016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6)가 뜨거웠던 3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6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대회 21주년을 맞은 이번 대회에는 한국기술교육대와 아주대를 비롯해 20개 대학에서 27개 팀이 참가해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에서는 영남대 ‘YUSAE’팀이 종합우승(왼쪽 사진)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2014년 대회 우승팀인 ‘YUSAE’팀은 지난해 준우승으로 잠시 내줬던 왕좌의 자리를 다시 차지하며 자작자동차대회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종합 2위는 한국교통대 ‘Challenger’팀, 3위는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팀이 각각 차지했다. 한국기술교육대 ‘자.연.인’팀의 남준혁 팀장(22, 기계공학부 2년)은 “신입생 시절인 2013년부터 4년 동안 빠지지 않고 매년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해가 거듭될수록 우리뿐만 아니라 모든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져 항상 많은 것을 배워간다”면서 “특히, 영남대에서 열리는 국제자작자동차대회는 자동차의 설계와 제작 과정을 담은 논문 심사까지 포함돼 있어 이론과 실무 역량을 동시에 키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회 인프라의 우수성에 비해 참가자의 규모가 예전보다 줄어든 것 같아 아쉽다. 내년에는 보다 많은 대학이 참가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14일 오전 9시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구조적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을 늦은 시간까지 진행했다. <위 사진> 15일 오전 10시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 및 학교 주변도로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6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력 테스트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5㎞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아래 사진> 이번 대회 운영을 총괄한 대회위원장 신동길 교수(기계공학부)는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면서 많은 것을 배웠을 것”이라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1996년 처음 시작됐다.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