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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부터 연구소 간 국제공동연구, 매년 학회·저널 등 연구 성과 발표 미국, 브라질, 콜롬비아, 칠레 등 4개국 명문대 잇달아 방문해 교류 추진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세계 수준의 교육·연구 발판 마련 [2016-6-22] <영남대가 美 델라웨어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세계적인 명문대학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세계수준의 교육·연구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지난 19일부터 2주간의 일정으로 미국 및 남미 지역의 명문 대학과 현지 주재 대사관 등 주요 기관과의 교류 협의를 위해 출장길에 올랐다. 노석균 총장 일행은 미국 도착 다음날인 20일 오전 델라웨어대학교(University of Delaware)를 방문해 데니스 아사니스(Dennis Assanis) 총장을 만나 양 대학 간 교류협약을 체결했다. 영남대와 델라웨어대는 2011년부터 대학 산하 연구기관 간 교류를 진행해왔는데,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의 전면적인 교류에 합의하는 성과를 얻었다. 2011년 영남대 그린에너지선도산업인재양성센터가 델라웨어대 태양에너지연구소(IEC)와 태양전지 분야 공동연구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후 양 기관은 국제공동 연구를 통해 매년 국제 저널과 학회에 공동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델라웨어대 교수와 IEC 연구원이 영남대를 직접 방문해 국제공동워크숍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영남대 화학공학부 김우경 교수는 IEC 겸임연구원으로 활동하는 등 델라웨어대와 쌓아온 지속적인 파트너십이 이번 협약 체결로 이어졌다. 또한 영남대는 2012년부터 매년 대학원생 1명을 IEC 방문연구원으로 파견해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노석균 총장은 협약 체결 직후, IEC에 방문연구원으로 파견된 대학원 화학공학부 석사과정 문경찬(25) 씨를 만나 격려했다.(오른쪽 사진) 문 씨는 학부 그린에너지연합전공 1기생으로 2014년 2월 학부를 졸업하고, 지난해 8월 석사과정 재학 중 영남대 학생으로는 네 번째로 IEC에 파견돼 태양전지 분야 연구를 수행중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양 대학은 우선적으로 화학생화학부, 화학공학부, 신소재공학부의 교환학생과 방문교수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며, 대학원 공동학위제, 방학 중 인턴십 프로그램, 국제공동학술행사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이 가진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델라웨어대는 미국 델라웨어 주 뉴어크(Newark)에 소재한 연구 중심 종합대학교로 공학과 경영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다. 화학공학분야에서는 미국에서 Top10에 드는 명문대학교다. 특히, 이번 협약 체결을 진행한 데니스 아사니스 총장은 취임한지 불과 11일된 신임 총장으로 취임 후 첫 외국 손님으로 노석균 총장 일행을 만나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신임 총장으로서 교내외 바쁜 일정을 모두 미룬 채 영남대와의 교류 협약 체결을 위해 노석균 총장 일행을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노석균 총장은 “글로벌 연구, 교육 역량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세계 수준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면서 “향후 세계 유수의 대학과 다양한 학문 영역에서 겸임 연구원 제도,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의 교류를 확대해 세계 명문대학과 발맞추어 나갈 수 있는 실질적인 교류협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노석균 총장 일행은 이번 미국 및 남미 방문 일정 중, 브라질의 전현직 대통령 13명을 포함해 8명의 상파울루 주지사를 배출한 브라질 최고 명문 상파울루대학교(Universidade de Sao Paulo)를 방문해 대학 간 교류 협의를 진행하는 것을 비롯해, 브라질리아연방대(Universidade de Brasília), 캄피나스주립대(Universidade Estadual de Campinas) 등 브라질 최상위권 명문대와 콜롬비아 국립대학교(Universidad Nacional de Colombia), 칠레 가톨릭대학교(Pontificia Universidad Católica de Chile), 듀오크대(Duoc UC) 등 4개국 7개 대학, 교육기관 및 각국 대사관을 방문해 교류 협력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강행군을 펼치는 등 영남대의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영남대-콜롬비아국립대 MOU 체결(좌), 노석균 총장이 콜롬비아국립대 프라다 총장과 페로 대외협력처장에게 우리 대학을 소개하고 있다(우)> 한편, 영남대는 최근 발표된 QS 2016 아시아대학평가에서 전년 대비 7계단 상승하며 아시아대학 128위(국내 22위)에 올랐다. 특히, 영남대는 외국인 학생 비율이 전년도 188위에서 올해 145위로 대폭 올랐으며, 해외로 나간 교환학생 수(36→32위)도 올라가는 등 국제화 지표에서 놀라운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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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제금융 관련 부처 엘리트 공무원 10명, 영남대 연수 방문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 경험’ 교육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 및 교류협력 증진 기대 [2016-6-21] <영남대서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 경험' 연수를 받고 있는 베트남 정부 주요 부처 공무원들> 영남대가 새마을운동 교육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과의 경제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제금융 관련 부처 공무원들이 새마을운동과 한국 경제발전 경험을 배우기 위해 영남대를 찾은 것.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베트남 공무원 대상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15일부터 진행된 이번 연수에는 베트남 총리실을 비롯해 베트남 중앙은행, 호치민시 소속 국·과장급 공무원 등 정부 주요 부처의 엘리트급 공무원 10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오는 23일까지 9일 동안 ‘새마을운동과 개발도상국의 경제개발’을 주제로 연수를 받는다. 영남대가 베트남 정부의 중견급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에 따라 베트남과의 교류협력을 통한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베트남 진출과 수출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단은 새마을운동의 역사와 성과, 새마을운동과 경제발전, 새마을지도자 리더십 등의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발전의 성공요인에 대해 전수받는다. 또한 N서울타워, 청계천, 경복궁, 대구은행, 포스코, 포항사방기념공원, 청도 새마을운동발상지, 서문시장, 안동 도산서원, 하회마을 등을 방문해 한국의 경제개발 성공사례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현장학습 기회도 가진다. 이번 연수를 총괄하고 있는 최외출 원장은 ‘새마을개발 공유를 통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강해 연수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강을 마치고 진행된 토론에서 한 베트남 공무원이 “베트남의 경우 농촌마을, 산간마을, 해안마을 등 마을의 성격이 모두 달라 정부에서 실시하는 ‘새농촌계획’이 특별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이 필요하다”면서 조언을 구했다. 이에 최 원장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은 정부의 일방적인 정책이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마을을 위한 사업을 결정하게 하면서 주민들의 자조, 협동 정신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사업수행 결과에 따라 지원 확대 대상 마을을 선택하고, 이들 마을에 지원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의 원칙이 성공을 가능하게 했다”면서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호치민시 응웬 대외협력국장은 “이번 연수에서 70년대 새마을운동에 관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친필 서류를 직접 접하면서 특별한 감회를 느꼈다. 정부 차원에서 베트남의 ‘새농촌계획’에 새마을운동 개념을 접목해 한국과 같은 경제발전을 꼭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보이면서 “최외출 원장이 직접 호치민시 농촌마을을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한편 영남대는 ‘더 안전하고 행복한 지구촌을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11년 11월 설립된 박정희새마을대학원(원장 박승우)에는 현재 세계 50개국, 230여 명이 ‘새마을학’을 비롯한 다양한 전공영역에서 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졸업생(수료생 포함)은 45개국 175명에 이른다. 또한 2013년 7월에 설립된 국제개발협력원은 현재까지 고위 공무원, 주요 정책 입안자 등 60여 개국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새마을운동과 지역개발, 경제개발, 관광정책개발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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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선 교수,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우수논문발표상’ 전통 한약재의 생리작용 주요물질 규명, 류마티스 질환 치료 활용 기대 학부 3학년 이상은, 원예산업 인재로서 가능성 인정받아 한국원예학회 ‘원예상록상’ [2016-6-16]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와 학생이 연구력을 인정받아 국내 주요 학회에서 연이어 수상하는 겹경사를 맞았다. 먼저 문용선(45, 사진 왼쪽) 원예생명과학과 교수가 2016년도 한국식물생명공학회 정기 학술발표회에서 ‘우수논문발표상’을 받았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동아대 부민캠퍼스 국제관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서 문 교수는 홍화식물의 종자인 홍화자(홍화씨)의 주요 활성 성분으로 최근 밝혀진 세라토닌(serotonin)의 효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홍화자는 골절과 류마티스 질환 치료에, 홍화식물의 꽃은 뇌졸중과 고혈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교수는 이번 연구로 홍화자의 세라토닌이 항산화력이 있는 활성물질이며 염증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문 교수는 “식물의 어느 부위를 섭취하는가에 따라 같은 물질도 다른 생리작용을 일으킨다. 이번 연구를 통해 오랜 기간 골절과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해 사용해 온 한약재인 홍화자의 주요 물질을 밝혀내 류마티스 질환 치료를 위한 천연재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우리나라 전통 약용작물의 주요성분을 밝히고 그 생리효과를 규명하는 것뿐만 아니라, 약용작물의 재배조건을 확립해 채소작물로써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교수는 2003년 미국 코넬대(Cornell University)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5년 영남대 원예생명과학과 교수로 부임했다. 영남대 기획부처장과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원예생명과학과 학과장, 농촌개발연구소장, 국제협력지원단장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다. 지난 5월에는 ‘2016년 강의우수교수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앞서 지난 5월 27일 원예생명과학과 학부 3학년인 이상은(23, 사진 오른쪽) 씨도 한국원예학회 ‘원예상록상’을 받았다. 한국원예학회는 회원수가 2,000명에 이르는 국내 농업과학분야의 최대 학회로 지난해부터 원예학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학부생을 선정해 ‘원예상록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상은 씨는 “원예학은 미래 식량자원 확보와 인류의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문 분야”라며 “식물의 유전과 육종에 관심이 많다. 국내 종자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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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연구, 산학협력, 취·창업 지원, 평판도 등 5개 항목 평가 창업 및 취업 지원 14위, 연구의 질 16위로 강세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1위 올라 [2016-6-13] 영남대가 ‘2016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 16위에 올랐다. 비수도권 종합사립대 중에는 1위에 오르며 지역거점사립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8일 한국경제신문은 전문조사업체 글로벌리서치와 함께 분석한 국내 50개 주요 이공계 대학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영남대는 평가항목인 △교육의 질 △연구의 질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창업 및 취업 지원 △평판도 등 다섯 개 부문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으며 전국 이공계 대학 가운데 16위에 올랐다. 세부적으로 학생들의 취업률과 창업률 등을 평가한 창업 취업 지원 부문에서는 14위, 국제학술지 논문 수와 영향력 등을 평가한 연구의 질 부문에서는 16위로 평가됐으며, 산학협동 및 기술실용화 부문 중 산학협력 중점교수 수에서도 14위 올랐다. 특히, 창업강좌 이수 부문에서 9위에 오르는 등 학생들의 창업지원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동아일보 청년드림대학 평가에서 경력개발 분야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은데 이어, 이번 이공계 대학 평가에서도 취·창업 지원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영남대가 갖고 있는 학생 취·창업 지원 역량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공인 받았다. 한편, 영남대는 최근 교육부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PRIME, PRogram for Industrial needs - Matched Education) 사업’(프라임사업)에 선정돼 3년간 450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에 따라 영남대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갖고 있는 이공계 학문 분야의 발전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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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체육교육과 출신,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전신마비 1급 장애 2014년 입학 11년 만에 졸업, 올해 2월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 “장애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희망과 용기 주는 선생님 되고파” [2016-6-12] [출처 : YTN 호준석의 뉴스人] “군대에 다녀올 때까지는 누구 못지않은 대한민국의 건강한 청년이었어요. 그런데 갑작스러운 사고로 장애인이 되고 보니, 그들의 어려움을 몸소 느낄 수 있었어요.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 공감할 수 있고,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올해 2월 임용시험에 합격해 특수교사의 길을 걷고 있는 신근섭 씨(32). 신 씨는 전국 최초의 공립 지체장애아 교육기관인 대구성보학교에서 지도자로서의 꿈을 막 펼치기 시작했다. 신 씨는 2003년 특수교사의 꿈을 갖고 영남대 특수체육교육과에 입학했다. 2008년 제대 후 3학년 복학을 앞두고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신 씨는 어깨 아래 전신이 마비되는 1급 장애를 입고 4년간 병원 신세를 졌다. 불편한 몸으로 휴학과 복학을 반복한 끝에 지난 2014년 2월 입학한지 11년 만에 졸업했다. 그리고 졸업한 지 2년 만에 꿈을 이뤘다. 갑작스럽게 장애인의 삶을 살게 되면서 교사의 꿈도 접은 채 오로지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복학했다는 신 씨. 4학년이던 2013년 봄, 대구성보학교에 교생실습을 나가면서 또 한 번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는다. “장애인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특수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안고 대학에 왔는데, 정작 장애인이 되고 보니 절망밖에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교생실습을 하면서 장애를 가진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고,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어요. 당시 저를 지도했던 선배 선생님께서 일반 선생님들보다 학생들과 더 많이 공감하고, 더 잘 가르치는 것 같다면서 저 같은 사람이 꼭 특수교사가 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가 저를 여기까지 이끌었어요” 3개월 남짓한 새내기 교사로서의 생활, 막상 꿈을 이루었지만, 현실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움이 많았다고. 신 씨는 “임용시험을 공부할 때도 일반 수험생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항상 생각하고 노력했다”면서 “교사가 된 지금도 학생들에게 최대한 많은 것을 전해주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업준비를 한다. 그래도 제가 직접 시범을 보여야 하거나, 행동을 해야 할 때는 아직도 어려운 점이 있다. 학생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하고 많이 고민하고 있다”며 교사로서의 책임감을 보였다. 지난 10일 신 씨가 따뜻한 햇살이 쏟아지는 영남대 캠퍼스를 찾았다. 교수님들과 후배들을 만나기 위해서다. 신 씨는 자신이 이룬 꿈은 지금까지 멘토가 되어준 교수와 헌신적으로 도와준 선후배들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 씨의 사고 소식에 그 누구보다도 안타까워했던 사람이 바로 박기용(63) 특수체육교육과 교수다. 박 교수는 신 씨가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금전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졸업 때까지 멘토 역할을 자처했다. 2012년에는 자신의 회갑잔치 비용을 털어 800만 원 상당의 기립형 전동휠체어를 신 씨에게 선물해 미담이 되기도 했다. 제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았던 박 교수는 “평생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일에 매진했지만, 막상 아끼는 제자가 장애를 입고 보니 내 자식의 일처럼 가슴이 아프고 한동안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장애를 딛고 당당하게 사회로 진출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다”며 “누구보다 강한 의지력과 긍정적인 자세를 가진 근섭이를 보면서 오히려 내가 많은 것을 배웠다. 스승으로서 정말 고맙다”면서 흐뭇해했다. 오랜만에 후배들을 만난 신 씨는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다시 웃음을 찾고,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이제 내가 다른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면서 “저와 같은 꿈을 가진 후배들이 꼭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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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성과정보시스템, 교원 연구성과 분석·관리에 최적화 대형과제 수주를 위한 교내 연구자 그룹 발굴에 활용 가능 교내 전임교원 및 학과 간 공동연구 및 국내외 공동연구 네트워크 분석 H-Index, 피인용수 등 논문의 질적 수준 파악 용이 [2016-6-9] 영남대가 대구·경북지역 최초로 ‘연구성과정보시스템(YU-RAIS, Yeungnam University - Research Achievements Information System)’을 개발했다. 연구 성과 분석·관리 시스템으로 산학연구처(처장 박진호)가 개발해 지난 3월 오픈했다. YU-RAIS는 연구와 관련한 주요 정보로 유사분야 연구자 현황과 연구 네크워크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대학에 등록돼 있는 전임교원의 연구실적물(논문, 특허, 기술이전, 외부과제 등)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제목, 키워드, 요약, 공동연구자 등)의 빅데이터를 YU-RAIS에서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YU-RAIS 오픈에 따라 정부지원 대형 R&D 사업 참여를 위한 대표 연구자 그룹 발굴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YU-RAIS를 통해 논문 피인용 현황, H-Index, 학과 및 국내외 기관 간 공동연구 현황 등을 분석할 수 있다. 특히, 논문 정보의 경우 외부 데이터베이스(Web of Science, Scopus, KCI)에서 교내 전임교원이 게재한 논문의 서지사항을 반입하여 학교 연구실적 관리시스템에 등록함으로써 그동안 전임교원이 논문 실적에 대한 사항을 일일이 등록하였던 것을 YU-RAIS에서 제공된 논문이 본인 실적이 맞는지의 여부만 확인하면 되기 때문에 연구업적 관리가 한결 수월해 전임교원의 행정적 시간 낭비 요소를 제거 할 수 있게 되었다. <학과 간 공동연구 네트워크 검색 예> YU-RAIS는 2010년 이후 발생된 연구 성과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산학연구처는 향후 외부공동과제 정보 등 연구성과 관련 자료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운영 과정에서의 활용도를 보완해 시스템을 내실화 한다는 방침이다. 박진호 산학연구처장은 “YU-RAIS를 통해 교수들에게는 맞춤형 R&D사업을 지원하고, 외부과제 수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결과적으로 논문과 특허 등 연구 성과가 누적돼 대학의 지적 자산이 축적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연구 성과는 각종 대학평가를 대비한 지표관리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대학의 수익모델 창출과 대학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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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 청도초 학생들과 교류 행사 가져 글로벌새마을정신으로 지구촌 공동체 세계시민의식 함양 교육 진행 ‘지역 초등학생-개도국 유학생’ 상호이해·국제교류 기회 [2016-6-3]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지역 초등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함양을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3일 영남대가 청도초등학교(교장 김기한)에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국내에 유학중인 외국인 학생들과 체험학습을 통해 지구촌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세계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원장 최외출)이 주관하는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렸다. 2014년부터 3년째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에 재학 중인 26개국 51명의 유학생과 청도초등학교 3학년~6학년 학생 38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한 박정희새마을연구원은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세계 각국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 협동학습을 통해 경험의 폭을 확대하는 등 지구촌 공동체의식을 함양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국의 발전경험과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배우러 온 개발도상국 유학생들에게는 한국의 초등학교 교육환경을 둘러보고, 새마을정신 실천 교육 프로그램 운영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됨은 물론 지역사회 협력과 나눔 봉사 활동의 실천적 체험 기회를 갖는 학습의 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청도초등학교 나채선 교무부장은 “영남대와 함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3년째 이어오고 있는데, 매년 학생들의 기대가 높다”면서 “학생들이 외국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위해 스스로 많은 준비를 한다. 여러 국가에 대한 자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전해 줄 편지도 미리 작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다. 이 날 프로그램은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26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들이 각 학급별 교실로 나누어 들어가 자신의 국가와 전통문화, 음식, 의상, 놀이 등을 소개하고 아이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두 번째 프로그램에서는 외국인들과 초등학생들이 함께 한국과 각 국가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외출 영남대 박정희새마을연구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한국에 새마을운동을 배우러 온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유학생들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근면, 자조, 협동, 나눔, 봉사, 창조의 글로벌새마을정신과 세계시민정신을 실천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일반적인 국제문화교류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크다”면서 “외국인 유학생이나 한국의 초등학생들이 모두 지구동네(마을) 시대 세계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더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한 공동체의 일원임을 확인하는 좋은 교육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도초등학교는 2014년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연구학교’로 지정됐으며, 2015년부터 경상북도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 경북정체성 함양을 위한 연구학교’로 지정돼 학교 교육 현장에서 새마을정신 실천 프로그램을 개발·적용하고 있다. 이날 진행된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글로벌새마을정신 실천을 통한 더불어 살아가는 힘을 기르기 위한 교육의 일환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2014년 8개국 9명의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2015년 19개국 34명, 올해 26개국 51명으로 매년 그 참여 규모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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