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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일간지 사장 등 언론인 9명, 공무원, 의원, 외교부장관 부인 등 총 13명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 특별세미나 참석 [2014-7-17]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세미나’에 참석한 볼리비아 유력 언론인과 정치인들 (앞줄 왼쪽이 ‘파히나 시에테’사의 렘 사장) “한국의 새마을운동도 종교와 무슨 연관이 있나요?” “농지소유제도와 새마을운동 성패의 상관관계는?” “다른 나라에 바로 이식할 수 있는 새마을운동의 프로토-타입(proto type)이 있나요?” 16일 오후 5시, 영남대 박정희정책새마을대학원(이하 ‘새마을대학원’) 552호 강의실. 생소한 스페인어로 질문공세가 이어졌다. 앞서 1시간 반 동안 박승우 새마을대학원장으로부터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특징과 성공요인, 다른 개발도상국의 개발경험과의 비교분석 등 강의를 들은 볼리비아 언론인들이 여기저기서 손을 들며 궁금증 해소에 나선 것이다. 이날의 열띤 질의응답은 한 시간 남짓이나 계속됐다. 우리나라와 지구 정반대편에 있는 볼리비아에서 유력 언론인들과 정치인들이 영남대를 찾았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제대로 배워 중남미 최빈국 중 하나인 볼리비아에는 접목시킬 방법을 찾아보기 위해서다. 특별한 사명감으로 영남대를 찾은 이들은 '파히나 시에테'(Página Siete), '라 오피니온'(La Opinion), '라 라손'(La Razón), '에너지 프레스'(Energy Press) 등 볼리비아 주요 언론사의 사장과 편집국장, 편집장 등 언론인 9명과 볼리비아 광물자원부 언론국장, 볼리비아중앙은행 언론 및 대외관계 담당관, 라파스 자치주 의원, 여성 개발 NGO 활동 중인 외교부 장관 부인 등 총 13명. 이들이 영남대에 머문 시간은 강의와 질의응답을 합쳐 약 3시간 정도. 그러나 이들은 단 한 번의 휴식시간도 없이 놀라운 집중력과 진지함으로 영남대 새마을대학원이 이들을 위해 특별히 마련한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별세미나’에 임했다. 볼리비아의 유력 일간지인 ‘파히나 시에테’사의 렘(Walter Raul Garafulic Lehm, 53) 사장은 “세계적 주석 산지로 천연자원은 풍부하지만 아직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이 볼리비아의 현실이다. 그 원인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지도층에게 주어진 지상과제”라면서 “오늘 세미나를 통해 ‘한강의 기적’ 바탕에는 ‘새마을운동’이라는 비전과 정책,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정신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볼리비아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정부가 정책적으로 주도하면서 사회, 경제적 뒷받침이 된다면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언론도 새마을운동과 정신 등에 대해 빈번하게 노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등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하고 자신감을 심어주는 일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초청으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한국에 머무는 이들은 한국의 개발경험과 공적원조(ODA) 현황, 새마을운동, 한국의 언론현황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인천 송도 국제도시, 포항 새마을운동 발상지 기념관, 포스코, 현대자동차, SK에너지, 상암DMC, CJ E&M 등을 돌며 한국의 경제발전상 등을 체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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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창업보육센터 확장 오픈. 창업보육실 70개 확보 150억 원 매출 달성, 코스닥 상장한 ㈜이리콤 배출 등 ‘스타벤처 요람’ 2013년 말 28개 입주기업 총 매출 97억여 원 달성 [2014-7-8]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스타벤처 요람’으로 유명한 창업보육센터를 확장 오픈했다. 7일 오후 영남대는 김흥빈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 송경창 경북도청 창조경제실장, 배용국 대구연구개발특구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보육센터 신관 준공식을 갖고 창업활성화를 위한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2012년 4월 중소기업청 ‘우수창업보육센터 확장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국비와 지자체비 14억원과 교비 등 약 25억 원이 투자된 신관 오픈으로 영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총 70개 창업보육실을 확보했다. 이는 성공창업을 꿈꾸는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2000년 12월 개소한 이래 음성인식엔진 개발업체 ㈜자모바씨엘에스, 최첨단 섬유기계부품개발업체 ㈜세라트랙 등 작지만 탄탄한 벤처기업들을 졸업시켰고, 특히 2007년에는 매출액 150억 원을 달성하며 코스닥 상장까지 한 광부품모듈제조업체 ㈜이리콤을 배출한 등 쟁쟁한 벤처들의 성공 신화가 탄생한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성공신화는 영남대 창업보육센터의 특화된 지원프로그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단순한 창업보육(BI, Business Incubator) 기능에 그치지 않고 BI와 기술개발, 성장(POST-BI)까지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토털창업보육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교수들이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는 ‘보육닥터제’와 생산품 공동전시판매장 설치, 연간 3천만 원에 달하는 마케팅 지원 등은 영남대 창업보육센터가 제공하는 파격적인 지원이다. 그밖에도 입주기업들에 회의실, 세미나실, 디자인큐브(마케팅지원)실 등 필요한 공간과 시설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분야(창업·경영·회계·세무·법률)의 컨설팅과 멘토링 제공, 기술지도 및 지식재산권 취득 지원, 정부지원사업 연계 지원, 대학과의 산학협력 지원 등 창업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위해 ‘One-Stop시스템’을 구축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2013년 12월 기준 28개 입주기업의 총 매출액은 97억 3,800만원에 달했고, 일자리 창출도 전년 대비 36.2%나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2014년 6월말 현재 입주기업은 44개로, 6개월 만에 16개사가 늘어났으며, 이번 창업보육센터 신관 오픈에 따라 최대 70개사까지 입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영남대 창업보육센터는 교내 창업문화 활성화를 위해 재학생에게는 특별히 파격혜택을 제공한다. 창업동아리 활동을 하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창업지원실(동아리지원실)을 무상 제공하며, 창업자(학생창업, 교수창업)에게는 심사를 거쳐 최대 1년간 임대료의 최대 50% 감면 혜택까지 준다. 이에 대해 박진호 영남대 산학협력단장은 “무한상상의 아이디어와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은 도전정신이 창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창업자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초기에는 정부나 기관의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창조경제의 뿌리가 될 벤처기업들이 기반을 잡고 더 큰 꿈을 좇아 졸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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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국제대학생 자작車대회 성료 국내외 26개大 43개팀 참가. 준우승 영남대 CMDM팀, 종합 3위 창원대 AK팀 [2014-7-5] 2014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서 영남대 YUSAE NT팀이 종합우승을 차지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과 트로피, 우승기를 차지했다. 준우승은 영남대 CMDM팀, 종합 3위는 창원대 AK팀이 각각 차지했다. 영남대가 3일부터 5일까지 영남대 경산캠퍼스에서 개최한 2014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Baja SAE KOREA at Yeungnam University 2014)에는 국내외 26개 대학에서 43개팀 770명이 출전,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인도 방갈로르공대 스타토스(Startos)팀의 프라부 삼페쓰(Prabhu Sampath·22) 씨는 “작년에 이어 2년째 이 대회에 참가했다. 해가 거듭될수록 참가자들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 같다”며 “다른 나라의 학생들과 어울릴 수도 있고 새로운 기술도 많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인도에도 이러한 국제자작자동차대회가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회 첫날인 3일 오전 8시 차량 입고 및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10시부터 차량 디자인의 독창성, 구조적 안전성, 운전자 편의성, 정비용이성, 대량생산성 등을 겨루는 정적 검사(static test) 및 제동력 기본 검사와 룰 미팅 등이 늦은 시간까지 진행됐다. 둘째 날 오전 9시에는 대운동장에서 출전팀 전원과 자원봉사자, 후원기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개회식을 갖고 대운동장 및 학교 주변도로에서 참가팀들의 카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후에는 가속력,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진흙통과 등 동적 검사(dynamic test)가 진행됐다. 특히 카퍼레이드에서는 지난 6월30일부터 5일간 영남대에서 진행된 제2회 국제캡스톤디자인캠프에 참가한 6개 팀이 캠프기간동안 완성한 전기자동차 6대가 참가해 볼거리와 재미를 더했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대회 하이라이트인 내구레이스(endurance race)가 영남대 정수장 뒷산 3.2㎞ 오프로드 트랙에서 펼쳐졌다. 19년째 대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경기위원장 황평 교수(기계공학부)는 “대회 참가를 위해 약 1년 동안 자동차설계에서 제작까지 학생들이 직접 손으로 작업하고 발로 뛰었다”며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과 대회를 통한 현장경험이 학생들에게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는 1996년 국내 최초로 대학생들이 만든 자동차로 경연을 펼치는 대회로 시작한 이후 지난 2001년 국내 최초로 미국자동차공학회(SAE)의 승인을 받고 국제대회로 승격해 매년 영남대에서 개최하고 있다. 대회결과는 SAE 공식홈페이지(www.sae.org)와 출판물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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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 주최, ‘제2회 국제캡스톤디자인캠프’ 열려 한국, 인도, 태국, 중국, 일본 공학도 96명의 국제협력 창의종합설계 [2014-7-4] 전기자동차 제작을 위해 한국, 인도, 일본, 중국, 태국 등 5개국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지난 6월 30일부터 5일간 ‘국제 캡스톤 디자인 캠프’를 개최한 것. '창의적 종합설계'를 의미하는 ‘캡스톤 디자인’(Capstone Design)은 현장실무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학생들이 분야별로 습득한 지식을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등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제품 등을 학생 스스로 설계‧제작‧평가해 봄으로써 창의성, 실무능력, 팀워크 능력, 리더십 등을 키우게 하는 공학교육프로그램이다. 영남대 공학교육거점센터(센터장 송동주)가 주최하고 영남대를 비롯해 강릉원주대, 경일대, 계명대, 군산대, 금오공대, 대구대, 안동대, 창원대, 한국교통대, 한라대 등 11개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가 공동 주관했다. 교육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지역의 대표 전자부품 제조업체인 희성전자(주)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201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다. 이번 캠프에는 인도 방갈로르공대(Bangalore Institute of Technology), 마하라슈트라공대(Maharashtra Institute of Technology), 일본 시바우라공대(Shibaura Institute of Technology), 가나자와공대(Kanazawa Institute of Technology), 중국 화남이공대(South China University of Technology), 태국 라자망갈라대(Rajamangala University of Technology Thanyaburi) 등 6개 해외 대학과 19개 국내 대학 등 국내외 25개 대학에서 총 92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이번 캠프의 목표는 전기자동차를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뒤 3일부터 5일까지 영남대에서 열리는 ‘2014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에 출전하는 것. 짧은 캠프기간동안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캠프 참가학생들은 이미 한 달 전 세계 각 국의 다른 대학, 다른 전공 출신 15명 내외의 학생들이 골고루 섞여 한 팀을 구성했다. 팀원들은 이메일, SNS 등을 통해 의견을 공유하고 작품 콘셉트를 미리 정해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 첫 날, 팀별 디자인 콘셉트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캠프는 참가자들이 캠프 기간 동안 전기자동차 관련 분야 교수들과 석·박사 전공자들로부터 지도를 받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쳐 최종 작품을 완성했다. 중국 화남이공대, 태국 라자망갈라대, 일본 시바우라공대, 인도 방갈로르공대를 비롯해 경북대, 강원대 등 총 14개 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티라노스(TYRANOS) 팀의 김용래(26, 강릉원주대 전자공학과 4년) 팀장은 “처음에는 서로 전혀 다른 공간에서 공부했던 학생들과 협력해 전기자동차를 만든다는 것이 가능한지 반신반의했다”며 “하지만 캠프 기간 동안 팀원들 간에 의견과 지식을 공유해 시너지가 나고 실제 결과물이 완성돼 가는 모습을 보고, 나 스스로도 놀랐다. 무엇보다도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전기자동차를 만들면서 실제 적용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참가학생들은 캠프기간 내내 매일 오전 9시부터 이론 강의를 듣고 워크숍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프레임 절단, 가공, 용접 등 실제 전기자동차를 직접 만들면서 새벽까지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캠프 마지막 날인 4일 오전에는 직접 만든 전기자동차로 국제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개회식에 참가해 카퍼레이드도 펼치고, 가속력 및 최고속도, 견인력, 바위타기 등 동적검사(dynamic test)도 받아 실물로 제작된 전기자동차의 성능을 직접 시험하기도 했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중국 화남이공대 자동차기계공학부 3학년 린 시아오 조우(Lin Xiao Zhou, 24)씨는 “평소 고향인 중국의 자동차산업에 관심이 많았다. 중국이 자동차 생산 수는 많지만 기술력은 아직 한국과 같은 자동차기술 선진국에 뒤쳐지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 학생들의 자동차에 대한 지식수준과 한국의 교육과정을 경험해보니 한국의 자동차산업이 세계적 수준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이번 캠프를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중국을 자동차 기술 강국으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캠프를 총괄하고 있는 송동주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60, 기계공학부)은 “기계, 전기, 전자, 컴퓨터 등 각기 다른 분야를 전공하고 있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융합팀을 구성하고 전기자동차라는 복잡한 실제 과제 수행을 통해 공학설계와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은 물론 국제적인 팀워크 및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국내에서 수행하는 국제협력 공학교육의 성공 모델로 캠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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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학과 동아리 ‘하우투’, ‘삼성 소프트웨어 프렌드십’ 동아리 선발 동아리 기자재, 비품 구입비 및 활동지원금 등 총 800만원 지원 ‘무선통신 긴급재난 방송’ 아이디어 좋은 평가 받아 [2014-7-3] 영남대(총장 노석균) 학술동아리가 삼성전자로부터 후원받는다. 정보통신공학과 내 네트워크 프로그래밍 학술동아리인 ‘하우투(HowTo)’가 ‘삼성 소프트웨어 프렌드십’ 동아리로 선발된 것. ‘삼성 소프트웨어 프랜드십’은 삼성전자와 삼성소프트웨어멤버십에서 미래의 우수 R&D 인력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우수동아리를 발굴하고 활동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전국의 대학생 동아리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하고 있다. 올해 대회에는 동아리 활동목표 및 계획서를 제출한 전국 각 대학의 동아리들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200개의 동아리가 발표심사에 참가했다. 지역별로 최종 발표심사를 진행하고, 마지막으로 동아리방 현장실사 및 동아리 회원 인터뷰 등을 거쳐 지난 6월 최종 25개의 동아리가 선발됐다. 이번 선발로 ‘하우투’ 동아리는 삼성전자로부터 동아리 기자재 및 비품 구입비 500만원을 포함해 활동지원금 300만원 등 총 800만원을 1년 동안 지원받게 됐다. 특히, 선발 과정에서 ‘하우투’ 동아리는 ‘무선통신 긴급재난방송’ 시스템을 제안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무선통신 긴급재난방송’은 해상, 산악지대, 고층빌딩 등 재난의 위험이 높은 장소에 무선통신 장비를 설치해 재난이 발생할 경우 누구나 해당 장비에서 구호요청을 하면 특정 무선 주파수를 통해 구호요청 사항이 동시에 재난구호 기관으로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재난 당사자 혹은 목격자가 별도의 유무선 통신 수단이 없더라고 신속하고 다발적으로 재난을 전파할 수 있는 것이다. 동아리 부회장을 맡고 있는 3학년 김재봉(23) 씨는 “세월호 사고처럼 재난 발생 초기에 제대로 상황이 전파되지 못해 큰 피해를 야기한 사고를 종종 봐왔다”며 “사고를 인지한 누구나 주변의 긴급재난 방송 장비를 이용해 여러 재난구호기관에 동시에 상황을 전파한다면 상황을 조기에 수습하고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아이디어의 배경을 설명했다. 동아리 회원들은 “무선통신 긴급재난방송이 지금은 단순히 아이디어 차원”이라며 “이번에 활동 지원금을 받게 되면 기술 구현 가능성, 실용성, 확대 가능성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해 보고 싶다”고 동아리 활동 계획을 밝혔다. 1998년 처음 만들어진 ‘하우투’는 동아리 이름이 말해주듯 ‘항상 어떻게 라는 사고를 가지고 문제를 대하는 정보통신공학도 70명’으로 이루어진 대규모 동아리다. 하우투 동아리는 학부생들끼리 스터디를 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대학원 정보통신공학과 차세대 네트워킹 연구실(지도교수 김영탁)과 협력해 실무적용 가능 기술들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동아리 회장인 3학년 서규백(23) 씨는 “하우투 동아리는 단순히 친목도모 동아리가 아니라, 네트워크 프로그래밍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는 학술동아리”라며 “동아리 자체적으로 전공 관련 교육을 진행하는 것은 물론, 외국어 스터디 등 취업준비도 체계적으로 준비해 어려운 취업 여건에서도 많은 선배들이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었다”고 자랑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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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특성화사업 'DREAM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 선정 미래부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2014년 국비 10억5천만원 등 향후 5년간 43억여 원 국비 지원 확보 [2014-7-3] 컴퓨터공학과가 연이어 국비 지원 사업에 선정되며 겹경사를 맞았다. 올해만도 약 10억 5천만원의 국비를 유치한 등 향후 5년 동안 무려 43억원이 넘는 국비 지원을 받게 됐다. 먼저 지난달 30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대학특성화사업 선정 결과에 따르면, 영남대에서는 8개 사업단이 선정돼 국내 최다 국비 지원을 확보했다. 그 가운데 컴퓨터공학과에서 주관하는 'DREAM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은 올해 8억 2천여만원 등 총 5년간 40여억 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됐다. 이 사업에는 전기공학과도 참여하며, 로봇, 에너지, 자동차, 의료, 그리드 분야의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을 추진한다. DREAM 소프트웨어 인재양성사업단의 단장 곽종욱 교수(컴퓨터공학과)는 "지역 특화 산업과 연계한 취업 보장 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소프트웨어 융․복합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고 밝히면서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지닌 IT 융복합 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에 매진함과 동시에 '취업의 질 지수'를 사업단의 자체평가지표로 활용해 단순한 취업률 향상뿐만 아니라 취업의 질까지 고려하는 양질의 교수 학습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IT 특성화학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지난 2일에는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에도 선정됐다. 올해 최종 선정된 대학은 대구·경북지역의 영남대와 한동대 등 전국 5개 4년제 대학교의 IT분야 학과다. 이에 따라 컴퓨터공학과는 7월부터 1년간 2억2천만 원을 지원 받아 지역 IT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교육 및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 컴퓨터공학과 전임교수 13명과 3,4학년 학생 70여명이 총 17개 팀을 구성하며, 12개 지역기업의 IT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실무적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총괄책임을 맡은 김종근 교수(컴퓨터공학과)는 “융·복합시대에 맞는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IT 인재 양성, 지역 주력산업과 연관된 IT기술 개발 등을 목표로 산학연계 교육커리큘럼과 연구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특히 IT인력수급의 미스매치 해소로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하는 성공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어코드’는 세계 최초로 4년제 대학 컴퓨터·정보통신(IT) 관련 전공 졸업자들이 참가회원국 내에서 자유롭게 취업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상호 보장하는 국가들 간의 국제협약이다. 2007년 ‘서울 선언’을 통해 본격화된 이후 현재 한국, 미국, 영국, 일본 등 8개국이 회원으로 있다. ‘서울어코드 활성화 지원 사업’은 서울어코드와 연계한 IT교육 혁신으로 산업수요에 부응하고 국제수준의 IT학부인력을 양성을 목표로 IT관련 전공능력 강화, 교수평가, 학사관리 등의 대학제도개선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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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천, 우동기, 이효수 前 총장, 영남대 위상 드높여 [2014-7-2] 영남대 위상 제고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역대 총장들 (왼쪽부터 이상천, 우동기, 이효수 前 총장) 영남대 전임 총장들이 최근 각계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면서 영남대의 위상을 드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11대 이상천 총장(2001.3~2005.2), 제12대 우동기 총장(2005.3~2009.1), 제13대 이효수 총장(2009.2~2013.1)이 바로 그 주인공들. 먼저 이상천 전 총장은 지난달 30일 공식 출범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초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서울대 기계공학과와 카이스트 석사(기계공학), 美 노스웨스턴대 박사(기계공학)를 마친 이 이사장은 40대 첫 대학총장, 첫 공학전공 총장이라는 타이틀을 지니고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장, 창원클러스터추진단장,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등 요직을 두루 지낸 기계공학계의 권위자로서 2017년까지 3년까지 과학기술 분야 25개 정부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지원 업무를 총괄하게 됐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는 그동안 출연연구소가 속해 있던 기초기술연구회와 산업기술연구회를 통합해 새롭게 출범한 기관이다. 출연연 사이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요구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설립이 추진됐고, 올해 5월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지난 6월 4일 치러진 '2014 지방동시선거'에서는 우동기 전 총장이 대구시교육감에 재선됐다. 우 교육감은 영남대 행정학과 72학번으로 일본 쓰쿠바대학 사회공학연구과(학술박사)를 졸업한 후 영남대 행정학과 교수,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도시경영연구부장과 사회개발연구부장, 대구경북지방자치학회 회장 등을 거쳤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영남대 총장을 역임했다. 2010년 대구시교육감 선거에 도전, 대구 교육 수장에 오른 우 교육감은 지난 7월 1일부터 다시 4년간 대구시 초,중,고교의 교육을 책임지는 중책을 이어가게 됐다. 이효수 전 총장도 지난달 10일 민선 6기 '대구시장직 취임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에 임명돼 권영진 신임시장의 시정구상을 도왔다. 이 위원장은 영남대 경제학과 71학번 출신으로 서울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남대 상경대학 학장, 기획처장, 사회과학연구소장, 고시원장, 대학발전협의회 의장, 경제학 과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영남대 총장 재임 시절,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한 'Y형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교육 목표를 정립하고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는 등 ‘인재육성의 귀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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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완 교수팀, 정보기술 국제컨퍼런스 ‘최우수논문상’ 수상 장애물 회피 위한 ‘무인자율자동차의 신개념 경로생성기술’ 제안 성능 향상 및 휴대성 확보되면 시각장애인 보행도우미 등 활용 기대 [2014-7-2] <박용완 교수(위) 연구팀(아래 왼쪽부터 강민성, 허수정 연구원)> ‘영화 속에서나 등장했던 무인자동차 시대는 언제쯤 도래 할까?’ 최근 영남대 연구팀이 미래 무인자율자동차에 적용가능성이 높은 신기술을 발표해 ‘제11회 정보기술 국제컨퍼런스(The 11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Information Technology – New Generation, 이하 ‘ITNG 2014’)’에서 ‘최우수논문상(Best poster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수상의 주인공은 박용완(54) 정보통신공학과 교수와 허수정(37, 박사), 강민성(24, 석사) 연구원. 지난 4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ITNG 2014’는 정보기술 및 컴퓨터 관련 국제학회로 미국전기전자학회(IEEE) 산하 학회 중 최대의 조직과 회원을 보유한 IEEE 컴퓨터 학회(IEEE Computer Society)의 후원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ITNG에서는 매년 연구 성과가 탁월한 논문을 선정해 우수논문상을 수여하는데, ‘ITNG 2014’에서는 425편의 통신 및 컴퓨터 분야의 논문이 접수돼 110편의 논문이 최종 선정·발표됐고, 그 중 박용완 교수 연구팀이 2014년 ‘최우수논문상’의 영예를 안은 것이다. 박 교수 연구팀 논문의 주제는 ‘센서 융합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로 생성’. 연구팀은 논문에서 무인자율자동차가 주행 중 장애물이 발생했을 경우, 장애물을 회피할 수 있는 경로를 정확하고 빠르게 다시 설정해 줌으로써 장애물을 피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는 경로 생성 알고리즘을 제안했다. 자율주행자동차에서는 주변 환경을 인식해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이 핵심이다. 일반적으로 경로를 생성하기 위해서는 고가의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경로를 생성한다. 하지만 박 교수 연구팀의 논문에서는 고가의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대체하기 위해 비교적 저렴한 2차원 레이저 스캐너와 카메라를 이용해 데이터를 융합하고 경로를 생성하는 기술을 제안했다. 연구팀은 “자율주행자동차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및 빠른 경로 생성은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된다. 2차원 레이저 스캐너와 카메라로부터 핵심 데이터만을 추출해 차량 운행의 실시간성을 구현한 것이 이번 연구의 핵심”이라며 “고가의 센서를 활용한 기존 기술과 비교했을 때 5%의 비용만으로도 성능에는 큰 차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처리속도는 3배 이상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연구팀의 이번 수상은 통상적으로 무인자율자동차를 연구하는 자동차공학 전공자가 아닌 정보통신공학 전공자의 연구 논문이 선정됐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연구팀은 “일찌감치 자동차 패러다임의 변화와 정보통신기술의 역할에 주목하고 2007년부터 꾸준히 무인자율자동차를 연구해 온 것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기뻐하며 “이번에 제안한 기술은 단순히 무인자율자동차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을 집약해 성능을 향상시키고 휴대성을 갖춘다면 시각장애인의 보행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등 기술의 활용 가능성이 넓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본 상은 2015년 4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 예정인 ‘ITNG 2015’에서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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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총 350억 원 국비 유치, 전국 최다 기계공학, 화학공학, 새마을학 등 8개 특성화분야 선정 창학이념과 중장기대학발전계획 적합성 높이 평가 받아. 지역전략사업 연계 상생발전 기대 [2014-7-1] 영남대(총장 노석균)가 올해 첫 시행되는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CK사업(University for Creative Korea), (이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선정돼 전국 최다 국고지원금을 확보했다. 6월 30일 교육부(장관 서남수)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은 2014년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대학 특성화사업’ 선정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영남대는 8개 사업단이 선정돼 5년 동안 연간 70억원씩, 총 35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영남대에서 선정된 8개 사업단은 ▲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IT·에너지·BT산업맞춤형 창의화공인재양성사업단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 ▲소재부품창의인력양성사업단 ▲DREAM소프트웨어인재양성사업단 ▲문화융합디자인생태계조성사업단 ▲다문화시대한국어문학인재육성사업단 ▲의약.정밀화학특성화사업단이다. 영남대는 창학정신 및 중장기대학발전전략에 부합하는 특성화전략을 추진했다는 점과 지역산업과의 연계를 통한 지역과 대학의 상생발전 로드맵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전략사업 유형에 선정된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자동차융합부품 창의인력양성사업단’은 지역주력산업인 자동차산업계와 연계한 상생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단은 영남대 기계공학부에서 주관하고, 영남대 정보통신공학과와 경북대 전기공학과, 에너지공학부가 참여한다. 박정희새마을대학원과 새마을국제개발학과에서 주관하는 '지구촌상생인재양성사업단'도 대학의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주도적으로 펼쳐나감으로써 영남대의 창학정신과 중장기발전전략을 구현해나가는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영남대는 대한민국을 세계 최빈국에서 반 세기만에 OECD회원국으로 만들 수 있었던 동력이 된 새마을운동과 새마을정신을 학문으로 체계화하고, 이를 세계에 전파하기 위한 노력을 진작부터 기울여왔다. 특히 2011년 11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을 설립해 국내 최초로 저개발국과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을 위한 새마을학 석사과정을 운영했으며, 2013년 8월에는 세계 최초의 새마을학 석사를 배출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6월에는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에 선정됐고, 지난 3월에는 박정희새마을대학원이 KOICA로부터 ‘개도국 지역개발을 위한 지도자 및 교수요원 양성사업’의 석사학위과정 운영기관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노 석균 총장은 "재단정상화 이후 영남대와 영남학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대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결과가 전국 최다 국비 유치라는 큰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고 반기면서 "이번 특성화사업 선정이 산업 부가가치와 사회 공유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한 영남대의 특성화 전략과 계획이 경쟁력을 가졌다는 것을 공인한 것이니만큼 국고지원금을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사업의 취지에 맞게 잘 활용해 성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학 특성화 사업은 지역사회의 수요와 특성을 고려해 강점 분야 중심의 대학 특성화 기반을 조성하고, 대학의 체질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올해부터 첫 시행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2014년도에는 지방 대학에 2,031억 원, 수도권 대학에 546억 원 등 향후 5년 동안 총 1조 2,000억 원 이상의 국비가 투자된다. 올해 사업에는 전국 195개 4년제 대학 중 총 160개 대학에서 989개 사업단이 사업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개월간 정량평가를 비롯해 1단계 대학 발표평가와 2단계 사업단 발표평가 및 공정성검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 사업단을 확정했다.